프란츠 정말 무서운 브랜드네요... 보통 화장품 하나 써보고 좋아서 그 브랜드 이거저거 제품 쓰다보면 실망하는 거가 꼭 나오기 마련인데, 제 피부에는 안 맞을거라 생각하고 한번도 구매할 생각 없던 퓨처 AC케어라는 제품.... 까지도 좋아요 ㅠㅜ 제가 복합성이고, 속건조 있는 피부라서 왠지 지성피부에 맞을 거 같은 이 제품은 안 써봤거든요. 트러블이 조금씩 나긴 했지만 프란츠 다른 마스크로도 충분히 가라앉을 정도의 트러블이라 이 아이는 그냥 당연히 나한테 맞는 제품... 이 아이는 10~20대 피부에 꽃피는 나이에나 어울리는 제품이라 생각했던거... 반성해요. 나비존에 모공, 피지가 늘 말썽인데... 이거 한번 써보니 각질이 정리 되어 그런가 다음날 아침 피지도 덜 올라오더라구요. 가끔 이걸로 각질케어 하면 따로 각질제거 안 해도 될거 같아요. 아직 좀더 써봐야 확실한 거 알 수 있지만요.

이로써... 프란츠 제품은 검정색 남성용 마스크를 제외하고는 다 써봤음. 그리고 한 제품도 실망스럽지 않았음. 이렇게 실망한 제품이 없는 브랜드는 처음임. 그런데 아직 많이 안 알려져 있는게 놀라울 따름이에요. 지인들한테 20명 정도한테 추천했던거 같은데 그 중 딱 1명만 알았음... 프란츠 흥해서 좋은 제품 더더더 많이 개발해주세요. 토너, 미스트, 아이크림 (아이세럼도 좋은데 가끔 자기 전에 아이크림 듬뿍 바르고 자고 싶은날을 위해...)도 나오면 좋겠어요.